https://geonhi.com/korean/길은지-에코룸-2025/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길은지-1.png
길은지
에코룸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길은지-1.png
{:video_url=>nil, :images=>["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길은지-1.png",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길은지-2.png",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길은지-3-scaled.png",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길은지-4.png",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길은지-5-scaled.jpg"], :captions=>["", "", "", "", ""], :gallery=>{:title=>"에코룸, 2025", :description=>"artist statement<br>\n에코룸은 소리가 거듭 반사되고 돌아오는 공간이다. 소리는 언어가 되고, 언어는 기록이 된다. 이러한 순환이 어떻게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지 들여다본다. 기억은 늘 온전치 못하고,<br>\n기록은 항상 전체보다 조금 작거나 찰나처럼 짧다. 어떤 하나가 다른 하나를 떠올리게 할 때도 있고, 어느 때에는 서로 이어지지 못하고 따로 떨어져 남아있기도 하다.<br>\n낡고 좀먹어 곰팡이가 핀 두꺼운 앨범 속에 수많은 인화 사진들이 숨어있다. 필름이 사라졌기 때문에 더 이상 복제할 수 없다. 오롯이 여기에만 남은 원본성. 사진 속 인물들은 이러한 이미지의 결말을 피하고 싶은 것처럼, 단단한 돌에 몸을 기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br>\n돌은 어디에나 있고, 영원과 같은 시간성을 지녔기 때문에. 앙코르와트의 건축물이 되기도 하고, 기록되지 않은 소리들이 스며든 공간도 된다.<br>\n실존했던 인물이 남긴 기록물과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은 말과 소리, 생각들은 어떻게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을까. 나를 비롯한 수많은 인물들의 기록과 기억을 에코룸에 담고<br>\n싶었다. 내가 발화한 목소리가 증폭되고 겹쳐져 울리는 그 방에서, 나는 청각으로 시작되어 전이된 다양한 감각을 느낀다. 마치 한 장의 인화된 사진을 보며 그 순간의 모든 감각을 더듬어 떠오리는 것처럼.\n"}, :artist=>{:title=>"길은지", :description=>"[학력]<br>\n2025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전공<br>\n<br>\n[그룹전]<br>\n2025 2024 미래작가상展, 캐논 갤러리, 서울<br>\n<br>\n[수상]<br>\n2024 2024 미래작가상, 박건희문화재단 + 캐논코리아<br>\n<br>\n[출판]<br>\n2025 2024 미래작가상, 박건희문화재단 + 캐논코리아\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