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eonhi.com/korean/송민진-하얗게-공모-2025/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송민진-스틸-003.png
송민진
하얗게 공모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송민진-스틸-001.png
{:video_url=>nil, :images=>["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송민진-스틸-001.png",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송민진-스틸-002-.png",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송민진-스틸-003.png",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송민진-스틸-004.png", "https://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5/11/송민진-스틸-005.png"], :captions=>["", "", "", "", ""], :gallery=>{:title=>"하얗게 공모, 2025", :description=>"artist statement<br>\n이미 신화가 된 시절을 전하는 입에 비속함은 어디까지 허락될 것이며, 암만 봐도 역사는 못 될 에피소드를 재구성할 때 나는 얼마나 젠체해도 괜찮은 걸까? 전사, 역군, 국가, 현대, 가장, 희생에 대해 얘기해 보자고 한다면 당장은 말을 못 고르겠다. 그래도 어리고 젊은 애들의 일주일, ‘눈 조각 대회‘, 여행, 친구, 밤샘 작업에 관해서라면 신이 나서 셰에라자드의 전략을 구사할지도 모른다.<br>\n이어지는 이야기는 그곳에서 이미 벌어진 일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실마리가 된다. “한국에서 제일 춥다는 태백산 한복판 얼음 큐브에 올라서서 곡괭이로 그것을 깨는 대학생들을 바라본 다음, 저 아래 갱도에서 뜨거운 지열을 견디며 석탄을 캐내던 광부의 움직임을 상상한다. 두 몸짓의 모양에는 유사한 구석이 있고 무언가 캐내겠다는 목표도 동일하다. 그러나 저들이 감당하는 시대의 과제는 전혀 다르다. 한쪽은 매년 이맘때면 북적이는 축제의 장으로 여겨지는데, 다른 한쪽은 사라져 더는 볼 수 없는 풍경인 데다가 수많은 ‘없어짐’의 문제가 잇따른다.”<br>\n그렇다면 내게 중요한 것은 조금씩 문이 닫혀가는 역사에 훼방을 놓으며 진입하는 방식이다. 세 시간을 달리던 고속버스 차창에 성에가 끼기 시작하면 점점 차분해진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매일 새롭게 완결되는 역사에 딴지 걸지라도, 사실을 침전시킬 진지함의 무게는 눌러둬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서투르게 따라 하기, 재구성하기, 제자리에서 방방 뛰기, 겹쳐 보이게 유도하기 등…이 있다.\n"}, :artist=>{:title=>"송민진", :description=>"[학력]<br>\n2025 서울대학교 조소과 재학<br>\n<br>\n[그룹전]<br>\n2025 2024 미래작가상展, 캐논 갤러리, 서울<br>\n<br>\n[수상]<br>\n2024 2024 미래작가상, 박건희문화재단 + 캐논코리아<br>\n<br>\n[출판]<br>\n2025 2024 미래작가상, 박건희문화재단 + 캐논코리아\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