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eonhi.com/korean/윤태준-우리는-미래에도-돌위에서-살-것인가-2018/
우리는 미래에도 돌위에서 살 것인가, #01,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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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준
우리는 미래에도 돌위에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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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지 못한다. 오히려 사용자의 목적과 의도에 따라 아주 쉽게 치환된다. 돌의 기능은 특정 불가한 하나의 객체(Object)와 같다.<br>\n무명의 통에 담에 명명하는 대로 그것의 기능과 형태는 쉽게 변경된다. 때로 돌은 도구, 무기, 재료 등 그것의 표면적인 속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치환되고 쓰이게 된다. 이러한 속성은 자연물 중에 유일한 사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사진은 삼차원 공간에 존재하는 피사체를 특정한 물성 위에, 시간이 제거된 디지털 신호 혹은 이미지로 치환한다. 동시대 사진은 쉽게 무엇인가를 다루기 쉽고, 가볍고, 작고, 무가치하게 치환시킨다. 어디에도 붙을 수 있고, 쉽게 접착 가능하고 투영 가능한 속성으로 변환된다. 이와 같은 디지털 사진의 속성과 돌의 기능은 서로 접점을 만들어내며 ‘우리는 미래에도 돌위에서 살 것인가’의 작업에서 작가가 의도한 목적과 형태, 기능으로 명명된다. 디지털 사진매체로 기록된 돌의 데이터들은 특정한 물성위에 시간이 제거된 디지털 신호 혹은 이미지로 치환하는 것이다. 또한 작업이 전시는 공간을 하나의 접속 가능한 가상의 인터페이스, 웹 환경으로 설정하고, 이곳에 전시하는 행위를 이미지들을 업로드하는 행위로 치환한다. 이러한 행위는 웹(Web) 공간에 파일을 업로드(Upload)하며 디스플레이하는 물리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무게감을 가진 대상의 무게감을 제거함과 동시에 실재의 공간에서는 무게를 가진 대상으로 다시 보여준다. 이는 가상현실과 현실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동시대의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시대의 인간은 가상의 웹 환경에 접속하고 개인의 삶을 통째로 업로드하며, 가상의 공간을 경유하여 다시 현실과 소통을 이어간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동시대는 점점 특정 불가한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는 이전의 세대와는 분명 다른 인식체계를 가진 새로운 개념들이 탄생할 것이며, 이것의 시작은 이미지를 보는 방식, 인식하는 방식에서의 차이점일 것이다.\n"}, :artist=>{:title=>"윤태준", :description=>"1987 서울 출생<br>\n<br>\n[학력]<br>\n2017 중앙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순수사진, 석사 수료<br>\n2014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미술학사 졸업<br>\n<br>\n[개인전]<br>\n2018 우리는 미래에도 돌위에 살 것인가, 일현미술관 을지스페이스, 일현 트래블 그랜트 10주년 전시공모, 서울, 한국<br>\n<br>\n[단체전]<br>\n2018 Seoul, Mumbai to New Delhi, 주인도 한국문화원, 뉴델리, 인도<br>\n2017 커뮤니티 아트 2017, 안녕하세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한국<br>\n2016 우주여자_지리산 실상사 예술프로젝트 2016, 지리산 실상사, 남원, 한국<br>\n2016 Slices On Time, 빌라 로마나 하우스, 피렌체, 이탈리아<br>\n2016 New Generation ‒ SIZAK, 라즈니아 현대 미술관 센터, 그단스크, 폴란드<br>\n2016 Different Dimension, 사진페스티벌, 노보시비르스크 미술관, 노보로시비르스크, 러시아<br>\n2016 Open-end(ed), 서학동 사진관, 전주, 한국<br>\n2016 기억의 재해석, 프로이트 미술관, 상테-페테르 부르크, 러시아<br>\n2015 일현 그랜트 트래블 2015, 일현 미술관, 양양, 한국<br>\n2015 포토아일랜드 페스티벌 2015 지금, 더 사우스 스튜디오스, 더블린, 아일랜드<br>\n2015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지금여기, 서울, 한국<br>\n2013 더 텍사스 프로젝트, 더 텍사스 프로젝트, 서울, 한국<br>\n2013 UAMO play time, Einstein Kultur, 뮌헨, 독일<br>\n<br>\n[프로젝트]<br>\n2016-2018 캐비넷 서울_세운상가, 아티스트 러닝 스페이스, 서울, 한국<br>\n2018 Encounter 2018- Daily Rations (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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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eonhi.com/korean/윤태준-환상계단-2017/
환상계단, #01,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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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준
환상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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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eonhi.com/korean/윤태준-회환의-무게-2013-2014/
회한의 무게, #01,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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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준
회환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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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_url=>nil, :images=>["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01-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02-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03-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04-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05-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06-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07-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08-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09-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10-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11-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08/회한의-무게-12-가변크기-종이에-인쇄-2014.jpg"], :captions=>["회한의 무게, #01,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02,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03,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04,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05,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06,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07,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08,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09,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10,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11,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회한의 무게, #12, 가변크기, 종이에 인쇄, 2014"], :gallery=>{:title=>"회한의 무게, 2013-2014", :description=>"artist statement<br>\n나의 기억과 연관된 대상은 그 기억을 떠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대상을 얼음 속에 얼리는 행위는 기억을 간직하려는 나의 욕망을 보여준다.<br>\n동시에 서서히 녹고 있는 것은 영원히 간직할 수 없다는 걸 알려준다. 이 작업을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는 키우던 개가 죽으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가장 가까운 대상의 죽음은 나에게 이상한 감정으로 다가왔다. 몇 년 동안 그 죽음을 마주하지 않다가, 그것을 무덤이라는 대상으로 마주했을 때 느꼈던 감정은 새로웠다. 상실감도 아니고 슬픈 것도 아니었다.<br>\n다른 대상으로 변형된 그것을 마주했을 때, 마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br>\n나에게 기억이라는 것은 특정한 시점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기억이 특정한 시간에 머물러 있지 않고 흐르는 시간 속에서 함께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기억은 하나의 특정한 시간과 때가 아니라 흐르는 시간 속에서 함께 움직인다. 아주 사소한 기억들이 나의 주위에 살아있고 함께 있다. 특별한 사물, 또는 특정한 시간만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 잊혀진 것들과 주위에 있는 것들 또한 나의 한 부분이다. 그것들은 언제나 나와 연관 되어 있고 나를 이루는 하나의 개체와도 같다. 사진으로 찍히는 순간 이것들은 나의 새로운 추억과 기억이 된다. 또한 나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나를 확인시켜준다.\n"}, :artist=>{:title=>"윤태준", :description=>"1987 서울 출생<br>\n<br>\n[학력]<br>\n2017 중앙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순수사진, 석사 수료<br>\n2014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미술학사 졸업<br>\n<br>\n[개인전]<br>\n2018 우리는 미래에도 돌위에 살 것인가, 일현미술관 을지스페이스, 일현 트래블 그랜트 10주년 전시공모, 서울, 한국<br>\n<br>\n[단체전]<br>\n2018 Seoul, Mumbai to New Delhi, 주인도 한국문화원, 뉴델리, 인도<br>\n2017 커뮤니티 아트 2017, 안녕하세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한국<br>\n2016 우주여자_지리산 실상사 예술프로젝트 2016, 지리산 실상사, 남원, 한국<br>\n2016 Slices On Time, 빌라 로마나 하우스, 피렌체, 이탈리아<br>\n2016 New Generation ‒ SIZAK, 라즈니아 현대 미술관 센터, 그단스크, 폴란드<br>\n2016 Different Dimension, 사진페스티벌, 노보시비르스크 미술관, 노보로시비르스크, 러시아<br>\n2016 Open-end(ed), 서학동 사진관, 전주, 한국<br>\n2016 기억의 재해석, 프로이트 미술관, 상테-페테르 부르크, 러시아<br>\n2015 일현 그랜트 트래블 2015, 일현 미술관, 양양, 한국<br>\n2015 포토아일랜드 페스티벌 2015 지금, 더 사우스 스튜디오스, 더블린, 아일랜드<br>\n2015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지금여기, 서울, 한국<br>\n2013 더 텍사스 프로젝트, 더 텍사스 프로젝트, 서울, 한국<br>\n2013 UAMO play time, Einstein Kultur, 뮌헨, 독일<br>\n<br>\n[프로젝트]<br>\n2016~2018 캐비넷 서울_세운상가, 아티스트 러닝 스페이스, 서울, 한국<br>\n2018 Encounter 2018- Daily Rations (Public Art Project), 뭄바이, 인도<br>\n2017 우리는 미래에도 돌위에 살것인가, Cabinet_Seoul_Sewunsanga, 서울, 한국<br>\n2016 The-Scrap, 동대문구 왕산로 9길 24, 한국<br>\n2016 UE8 서울 아트북페어, 일민미술관, 한국<br>\n2016 수원공지, Cabinet_Seoul_Sewunsanga, 서울, 한국<br>\n<br>\n[선정]<br>\n2015 일현 그랜트 트래블 2015, 일현 미술관, 한국<br>\n<br>\n[기사]<br>\n아트 인 컬쳐, 인터뷰, New Look, Aug, 2015<br>\n포토닷, 인터뷰, Link Path, May, 2016<br>\n경향신문, 기사, May, 2016<br>\n이미지 조각모음, 책, Nov, 2016\n"}}